안녕하세요. 저는 12여전도회와 아가페구역을 섬기고 있는 박은혜 집사입니다.
제가 전도폭발 훈련을 받게 된 계기는 몇 년 전 지인의 집에 갔을 때 복음 제시를 연습하고 시연하는 모습을 보면서 저 또한 복음을 전하는 전도자가 되어 하나님께 기쁨과 영광을 돌리고 싶은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훈련받을 기회가 없어서 잊고 지냈는데 장전중앙교회에서 양육 모집을 한다고 하여 용기 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첫날 모임에서 훈련 과정을 들었을 때,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양육훈련만 받는 줄 알았는데 매주 전도대상자를 만나 복음을 전해야 한다는 사실은 부담을 넘어 두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목사님께서 전도는 자신이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신다는 말씀을 듣고 그분의 도우심을 구하며 주님만을 신뢰하며 훈련에 임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훈련을 시작하면서, 복음 제시를 외우고 시연하는 과정에서 큰 감동과 은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내용을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의미를 생각하며 복음을 내 것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제 마음 깊이 복음의 진리가 뿌리내렸습니다.
대상자를 만나 복음 제시를 반복할수록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기쁜 소식이 매주 새로운 감동으로 다가왔고 우리를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낯선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부담스럽고 어려웠습니다. 가까운 지인에게도 전도하는 것이 힘든 저였는데 전폭 훈련을 통해 배운 전도 방법과 훈련들은 다양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화하고 반응해야 하는지를 배우게 되었고 그 결과, 낯선 사람에게도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현장 전도에서 여러 과정을 통해 조금씩 무장되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부담이 아닌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임을 알게 되었고 이렇게 부족한 내가 주님의 도구로 쓰이고 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 대상자가 구원의 확신을 얻게 되었다는 소식은 제게 큰 보람을 안겨주었습니다.
훈련 과정 동안 목사님의 귀한 섬김과 훈련자의 헌신적인 지도와 격려 덕분에 은혜 안에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명을 이뤄가기 위해 노력하는 훈련자와 훈련생들의 모습들이 너무 귀하고 아름다워 보였고 매주 나눔들은 제게 도전이 되고 힘이 되었습니다.
전도는 준비된 분이나 전도 은사가 있는 분이 하는 것이 아니라 저처럼 나서는 것을 어려워하고 부족한 부분이 많지만, 주님 나라의 사명을 품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만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는 마음만 있다면 누구나 전폭 훈련에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 받아 많은 사람에게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