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하반기 부부행복학교 소감문
안녕하세요, 저는 청년2부 김여진입니다.
부부학교는 목사님의 권유 전화로 우연한 기회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결혼을 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다른 부부들과 달리 나눌 수 있는 것도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많았고, ‘부부학교를 할 필요가 있을까?’ 라는 생각도 있었지만, 부부학교가 끝나가는 지금은 이런 귀한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참으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부부학교를 하면서 받은 은혜 중 하나는 배우자를 더욱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입니다. 이전에는 막연하게 ‘그랬구나’ 혹은 ‘그래, 내가 참아야지’라는 얕은 이해였다면, 부부학교를 통해 서로의 자라온 환경과 가정을 알고, 어릴 때의 힘들었던 경험이나 행복하고 즐거웠던 경험들을 공유하면서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배우자의 감정과 생각이 더욱 이해가 되니, 배우자를 더욱 존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나 자신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이 할 수 있었습니다. 부부학교의 훈련을 통해 내가 자라온 환경과 나의 가정에 대한 통찰을 통해 똑같은 상황에서도 나는 왜 그렇게 반응하는지, 내 마음에는 왜 그런 생각과 감정이 이는지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에 대한 깊은 이해는 배우자의 행동이 바뀌기를 원하는 것 보다는 나부터 먼저 바뀌어햐 한다는 깨달음을 주었습니다. 또한, 앞으로 배우자와 더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 안에서 바른 가정을 세우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 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짝지어 주신 배우자와 둘이서만 행복하고 즐겁게 사는 것이 아니라, 서로의 믿음이 바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서로가 하나님께 가까워질 수 있도록 힘써주는 신앙의 동역자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부부가 되고 싶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바로 설 때에 더욱 행복한 부부 관계가 만들어지고, 더욱이 앞으로 태어날 자녀 또한 하나님 안에서 올바르게 양육 할 수 있을 것임을 깨달았습니다.
부부학교는 이제 끝을 맺었지만, 진짜 부부 학교는 훈련이 끝난 이 시점부터 다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많은 시간을 배우자와 함께 보내면서 남편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하나님 안에서 바른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언제나 노력하는 부부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부학교를 통해 많은 것을 얻고 깨닫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