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증나눔터

2025년 하반기 부부학교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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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문 

 

임수정 집사(https://youtu.be/BeCXWo0xjQc?si=n-PyXKeVp09Ih-Zq)

 

안녕하세요. 저는 아가페 구역, 14여전도회에 속해 있는 임수정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부부행복학교에 참여하기 전의 저는 이 훈련이 꼭 필요하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연애 6년 반의 시간을 거쳐 결혼 7년차를 보내며 서로를 충분히 알고 있고, 큰 문제 없이 지내고 있다고 여기며 살았습니다. 여러 차례 권유를 받았음에도 바쁘다는 이유로, 또 지금이 아니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 속에서 하나님께서 이 시간을 통해 저희 부부를 돌아보게 하시려는 뜻이 있음을 조금씩 깨닫게 되었고, 그 인도하심에 순종하며 부부행복학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부부행복학교 훈련 초반에 진행되었던 MBTI 검사는 부부 각자의 성향과 기질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서로의 말과 행동, 감정 표현 방식이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라 각자의 성향에서 비롯된 차이임을 알게 되면서, 그동안 오해로만 여겨졌던 부분들을 한 걸음 떨어져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대를 바꾸어야 할 대상으로 보기보다, 이해하고 존중해야 할 존재로 바라보게 되었고, 이후 이어진 훈련과 나눔의 시간들을 보다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부부행복학교에서 경험한 많은 시간들 가운데, 과거의 어린 나를 불러내어 마음을 건넸던 역할심리극의 순간이 가장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그 시간을 통해 제가 어떤 배경과 감정을 안고 살아왔는지 돌아보게 되었고, 그것이 부부 관계 안에서 어떻게 드러났는지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설명되지 않던 제 반응과 마음의 이유들을 마주하며, 제 자신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훈련을 통해 그동안 우리 부부만 알고 있었던 문제들을 조심스럽게 수면 위로 꺼내어 바라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드러내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그 문제들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마주하며 조금씩 노력해 갈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서로를 대하는 방식이 이전과는 조금 달라졌음을 느꼈고, 부부로서 한 발 더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함께 부부행복학교에 참여한 다른 부부들의 나눔과 모습을 보며 많은 배움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서로를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과 솔직한 고백들은 저희 부부를 돌아보게 했고, 부부의 모습에는 정답이 없지만 함께 배우고 자라가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훈련 가운데 주신 말씀과 강의를 통해 에베소서 5장 21절, “그리스도를 경외함으로 피차 복종하라”는 말씀이 제 마음에 깊이 남았습니다. 부부 관계 안에서 먼저 이해받기를 바라기보다, 먼저 이해하려는 태도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되었고, 하나님 안에서 서로를 존중하며 낮아지는 관계로 살아가야 함을 다시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번 훈련에 온전히 참여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이들을 기꺼이 돌봐주신 전도사님들과 권사님들의 섬김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이들을 맡길 수 있었기에 마음 편히 훈련에 집중할 수 있었고,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 수고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앞으로는 이번 부부행복학교를 통해 받은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가정을 더욱 소중히 지켜 나가고자 합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감정이 쌓이기 전에 대화하며, 말씀 안에서 피차 복종하는 부부로 살아가기를 소망합니다. 이 모든 시간을 허락하시고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부부행복학교를 준비해 주시고 세심하게 이끌어 주신 담임 목사님과 사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번 훈련을 통해 받은 은혜가 삶 속에서 열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대영 집사 (https://youtu.be/U4Qtv_cEg6M?si=T2UpR9EG9HIJ3LB7)

 

안녕하세요. 이번에 부부학교를 수료하게 된 8남전도회 김대영 집사입니다. 먼저 이 시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함께 걸어온 모든 부부들과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늦은 시간까지 아이들을 돌봐주신 전도사님과 권사님들께도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부부학교를 시작할 때만 해도, “우리가 이미 결혼생활을 하고 있는데 새로 배울 게 있을까?” 하는 생각이 없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하면서, 또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서 오랜기간의 연애와 결혼 후 치열한 생업과 육아를 해오는 시간동안 알고는 있었지만, 옅어져있고 간과해온 것들을 다시 수면위로 떠올리고 정리해 나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특히 서로의 MBTI 성향에 대해 배우면서 ‘다름’은 잘못이 아니라 ‘특성’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인지했습니다. 저는 빠르게 결정하고 행동하는 편인데, 아내는 충분히 생각하고 그것을 몇번이나 찬찬히 곱씹어보고 정리한 뒤에 움직이는 스타일입니다. 그동안 그 차이를 보며 답답해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몰아붙이는 경우도 있었는데, 이제는 그 다름이 우리 가정을 균형 있게 잡아주는 하나님의 설계였다는 것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한 가지 크게 배운 점은 원가정의 영향입니다. 각자 다른 환경 속에서 성장했기에, 사랑을 표현하는 방식도, 갈등을 대하는 방식도 달랐습니다. 그 차이를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자연스럽게 상처가 쌓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상대방의 삶의 배경을 듣고 이해하며 “그럴 수 있겠다”라고 말해주는 것만으로도 서로를 바라보는 마음이 한층 부드러워졌습니다.

무엇보다도, 성경 속에서 부부가 서로를 어떻게 사랑하고 존중해야 하는지 다시금 확인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남편은 아내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신 것처럼 사랑하고 목숨을 내어주기까지 사랑하며, 아내는 남편을 존중하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하나님 중심의 가정이 되어야 한다는 사명을 되새기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이 아니라 내가 변화될 때, 우리 가정이 변화 될 수 있음을 배웠습니다.

부부학교를 통해 서로를 다시 선택하는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었고, 그동안 미뤄졌던 대화의 문을 조금 더 넓게 열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에 배운 내용을 기억하며 서로의 장점에 감사하고, 단점은 사랑으로 덮어가는 부부가 되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저에게 허락하신 이 귀한 가정을 남편으로써, 또 아버지로써 더욱 잘 세워가겠다고 다짐하면서 이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올려드리며 소감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강태형 집사()

 

안녕하세요? 214 이다솔, 김예지 구역 8남 전도회에 속한 39세 강태형입니다.

 

  장전중앙교회는 약 10년 정도 다닌 것 같습니다. 긴 시간 교회에 다니면서 하나님께서 저에게 주시는 사랑은 알 수 있었지만, 성경에 대해 알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교리반 수업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죄, 삼위일체, 성령, 믿음, 성화, 구원 및 예정론에 대해 알게 되었고 성경의 비밀에 대해서 알게 되었던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하는 훈련은 너무 좋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결혼 후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바쁘게 종교 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이들 돌보는 일에 힘쓰고, 좀 더 크면 성경 공부해야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부부학교를 한다는 이야기와 아이들도 돌봐준다는 전도사님의 이야기를 듣고 좋은 기회로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부부학교를 하면서 들었던 생각 중 첫 번째는 전문적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 직접 강의를 해주셨습니다. 담임목사님께서는 상담을 전공하셨다고 들었는데 수업 과정 자체가 대학교 한 학기 수업처럼 체계적이고 전문적이었습니다. 그래서 수업 내용 중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제 저는 다른 사람들을 성향, 성격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부부간에 다른 성장배경과 부모로부터 받은 성격들이 지금은 현재 모습에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 무의식에 벗어나 의식적으로 행동하려는 모습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두 번째는 저에게 부부의 정의가 달라졌습니다. 그 전 부부간의 정의는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많나 서로의 사랑을 맹세하고 부족한 점을 메워주면서 살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듣고 나서 부부의 정의는 “하나님의 언약을 통해 맺어진 두 사람이 성장과 성숙을 배워간다 .”입니다. 부부간의 갈등 원인은 기대와 무의식의 영역이었습니다. 원인을 알았으니, 제가 노력하여 저희 부부가 성장하고 성숙해질 것을 기대합니다.

  세 번째 다른 사람들의 신앙을 판단하지 않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같이 부부학교를 함께한 부부들의 나눔을 보았습니다. 배울 것이 많고, 미래가 멋져 보였습니다. 저는 젊고, 인내의 깊이가 적을수록 생각의 깊지 않으리라 생각했습니다. 제 생각은 교만이었습니다. 살아온 배경과 관계 없이 얼마든지 상대방이 나보다 더 사려 깊고 바른 판단에 가까운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번 부부학교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부부간의 오묘한 경륜을 조금은 알았습니다. 그리고 결혼하기 전에 배웠거나 결혼한 직후에 배웠으면 더 은혜로운 부부 생활이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부부학교를 통해서 저희 부부는 좀 더 성장하고 성숙해질 것입니다. 아이들이 조금 더 크고, 다른 훈련할 기회가 생긴다면 지체 없이 교회에서 준비한 훈련에 또 참석하고 싶습니다.

 

김수진 집사()

 

 

214 이다솔,김예지 구역, 13여전도회 소속 김수진입니다.            

 저는 남편과 교회공동체에서 만나 오랫동안 교제를 하면서 많은 에피소드를 겪으며 결혼에 골인하였습니다. 결혼하기 전 두란노에서 실시하는 결혼예비학교에 참석하여 수업도 들은 적이 있는데 딱히 큰 도움은 되지 않았습니다. 교회에서 실시하는 부부학교의 존재는 알고 있었지만 결혼생활에 아무런 문제도 없고 서로에게 만족하며 행복하게 살고 있어서 수강하고 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저번 학기부터 부부학교를 하는 동안 교회에서 아이들을 봐주신다는 희소식을 듣고 남편과 주일에 아이들 없이 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두 번 생각하지도 않고 부부학교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이번 기회를 통하여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과의 친밀한 교제도 하고 싶었습니다.

 훈련과정은 생각보다 많이 솔직해져야 했습니다. 지금 자신의 모습과 성격을 파헤치고 왜 이런 사람으로 살고 있는지를 부모님의 모습과 과거의 경험들을 통해 통찰하고 분석해야 하는 과정 속에서. 과거의 부정적인 상황들과 부모님의 부정적인 모습들을 떠올리는 시간들이 그리 달갑지는 않고 쉽지는 않았습니다. 함께 수업을 듣는 부부 중 처음 만나게 된 부부도 있어서 조금은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저는 워낙 솔직하고 단순한 편이라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저 자신에 대하여 나눌 수 있었습니다. 의외로 다른 부부들도 저마다의 생각을 진실 되고 깊게 나눠주어 그곳에 하나님께서 함께하고 계신다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워낙에 다른 성향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 별명은 육식공룡이고 남편의 별명은 나무늘보인데 세상에서 가장 포악하고 성질 급한 상급동물과 세상에서 가장 느리고 여유로운 하급동물이 만난 것입니다. 그래서 교제를 하는 동안이나 결혼 초기에, 일어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겪고 각자를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방향으로 발전하여 현재에 이르렀고 지금은 끊임없는 대화와 서로를 배려해주는 마음을 가지고 생활하며 세상에 그 누구보다 서로를 가장 잘 아는 단계에 이미 이르러 있기 때문에 부부학교를 통해서 부부의 모습이 크게 달라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얻은 것이 있다면 내 자신이 왜 이러한 모습의 사람이 되었는지 왜 이런 행동들이 불편하고 이러한 점이 부족한사람이 되었는지에 대한 성찰을 하게 되었고, 나의 과거가 지금 우리부부의 모습을 있게 하였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부부학교를 하는 동안 감사한 것이 있다면 이미 알고 있었지만, 남편이 저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또 배려하고 있는지를 다시 한 번 깨닫고 남편과 결혼한 것이 너무 다행이고 얼마나 큰 하나님의 은혜인지를 깨달은 것입니다.  

 훈련 이후에도 저희 부부는 말씀과 신앙에 근본 하여 아내는 남편에게 순종하고 남편은 아내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부부생활을 해 나갈 것이고, 또한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계속해서 더 서로를 사랑하는 부부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몸 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처럼 가장이 가정의 머리가 되어 가족구성원들을 사랑하여 아이들에게 가정에서부터 참된 신앙의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가정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소감문을 마치며 부족한 한 남자와 한 여자가 만나고 결혼하여 하나의 가정을 이루고 여러 가지 과정을 겪으며 그 안에서 인간으로써 성장하여 지금의 아름다운 가정의 모습을 이루게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이 모든 감사와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신찬성 형제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가페구역, 8남전도회 소속되어 있는 신찬성입니다.

이번 25년 하반기 부부학교 수업 참여 소감에 대해 간단하게 나누어 보려 합니다. 

우선 부부학교 지원 동기는 하나님 말씀 안에서 성숙한 부부로 성장하고자 신청하였습니다. 저는 신청 시기에 결혼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목회자 자녀로 가정 내 신앙에 대한 중요성을 인지하고 있었고, 가장으로서 명확한 신앙 가치관을 확립해야 겠다 생각했습니다. 또한 그를 위해선 원만한 부부관계가 중요하다 생각했고, 서로를 위해  그리고 미래의 우리 가정을 위해 훈련이 필요하다 판단하여 지원했습니다.

훈련 받기 전 저희 부부의 모습은 서로 신앙은 가지고 있었지만, 상호 보완하며 성장하는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또한 신앙 외적으로도 연애시절부터 표면상 드러나지는 않지만, 관계에 있어 소위 부정교합이 있다고 인지하고 있었습니다. 갈등상황을 극복하는 과정도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극복하는 것이 아닌, 급한 불을 끄는 느낌으로 봉합하기 바빴습니다. 서로 직접적으로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런 형태가 지속된다면 언젠가 큰 갈등에 이를 것이라 짐작은 하고 있었을 거라 생각합니다.

처음 부부학교 수업에 신청했을 떈, 사실 저는 가정과 부부관계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을 나누고, 가르침을 얻는 수업 중심일 것이라 막연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첫 수업시간에 MBTI 검사를 하며 성향에 대해 알아갈 때 조금 의문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각종 심리학적 접근을 통해 서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이 사람이 어떤 성향을 가졌고, 어떤 역동을 통해 이 사람이 만들어 졌는지) 이해하는 과정에서 배우자에 대한 이해의 시각이 넓혀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내가 평소 생각했던 외적인 모습과, 실제 배우자의 내재되어 있는 성향과의 차이를 알게 되었고, 생활 속에서 배우자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내가 생각하던 배우자에 대한 고정관념(선입견)을 바탕으로 판단하지 않고자 노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함께 참여하는 다른 부부들의 성장과정들을 들으며, 결혼 후배로서 소중한 교훈을 얻는 시간이었습니다.

부부 학교 이후 제가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우리 부부 스스로 질문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전에 왜 그랬을 까? 혹시 이런 부분들이 힘들진 않았어? 등 이전엔 떠올리지 못했을 물음들을 던지며 조금씩 성숙해져 감을 느낍니다. 서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는 것과 같이’ 아내를 존귀하게 여기며 사랑하는 남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말 적절한 시기에 부부학교를 수강했다는 생각에 감사하며, 하나님께선 언제나 우리를 위해 예비하고 계심을 느낍니다. 한 학기 동안 수고해주신 담임 목사님, 사모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마지막으로 이 모든 것을 주관하여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이상 마치겠습니다.

 

윤혜승 자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아가페구역, 14여전도회 소속되어 있는 윤혜승입니다.

부부학교 마지막 시간인 오늘 부부학교 참여 소감을 나눠보겠습니다. 소감문을 적으며 처음 이 과정을 시작했을 때의 마음을 다시 떠올려 봤습니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함께 살아가고 있지만, 과연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있었을까, 또 내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말은 없을까? 하는 질문이 먼저 들었던 거 같습니다.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내는 데 급급했던 저희 부부에게, 이 부부학교는 멈춰 서서 서로를 바라보고 우리의 관계를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희 커플은 결혼 전  서로의 다름으로 마찰이 있었지만 그 어느 연인과 크게 다를 바는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부부학교를 끝내고 보니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시간들이 지속되었다면 큰 갈등으로 올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상대방을 이해하기보다는 서운함 감정을 먼저 표출하며 서로 마음의 상처만 남기던 시간이였구나 생각하니 남편에게 많이 미안했습니다. 또 다른 부부들의 나눔을 들으며 우리 부부만의 문제라고 생각했던 고민들이 특별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위로를 받았습니다. 각자의 상황은 다르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관계를 지켜가고자 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각기 다른 모습으로 우리를 지으셨고, 그 다름 안에 서로를 보완하게 하심을 깨닫지 못하고 그저 사람 간의 갈등이라고 생각했던 것들도 잘못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부학교는 신앙 안에서의 부부의 역할을 다시 정리해 주었습니다. 남편과 아내로서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 앞에 먼저 서 있는 존재임을, 그리고 그 믿음 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해야 함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상대에게서 신앙의 모습을 기대하기 전에, 먼저 내가 하나님 앞에서 바로 서 있는지를 돌아보게 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 과정을 마치며 가장 큰 감사는, 부부학교가 저희의 모든 문제를 단번에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어떻게 함께 걸어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해 준 것 같습니다. 다름 속에서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이해하려는 부부로 살아가겠습니다. 한 학기 동안 귀한 시간을 통해 심어진 마음과 깨달음이 저희 부부의 중요한 기준점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이 귀한 과정을 허락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담임 목사님, 사모님 그리고 함께 해주신 두 부부와 가정을 위해 노력해 준 남편 신찬성형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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