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청년 2부 엘림 소속 김상인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10주간 진행되었던 부부학교 세미나를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고, 그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저는 올해 2월 말에 결혼을 했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 신혼여행을 다녀오자마자 바로 부부학교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이 부부학교 세미나가 매우 은혜롭고 또 부부끼리 알콩달콩 잘 살아가는데에 실질적으로 크게 도움이 된다고 소문이 자자했고, 특히 저희는 11년 간의 장기 연애 끝에 결혼을 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서로에 대해 더 깊이 알고 싶은 마음과, 앞으로 부부로써 또 새로운 생활을 하면서 크리스천으로써 가져야 할 제대로 된 마음가짐을 배우고 싶은 마음에 세미나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결혼 생활이란 단순히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만이 아니라,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세미나가 우리 부부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그리고 역시 그 기대대로, 세미나는 저에게 많은 은혜와 변화를 가져다주었습니다.
우선 심리학적으로, 과학적으로, 그리고 성경적으로 부부 간에 가져야 할 건강한 신앙적인 관계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일상 속에서 서로에게 애정을 표현하고 감사를 표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또 부부간에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이 얼마나 특별하게 작용하게 되는지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저희 부부의 관계를, 그 현재의 위치를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전에는 알지 못했던, 어렴풋하게만 알고 있었던 가족사라던가 개인사와 같은 민감한 부분들까지도 서로 깊게 공유하고 이해해가면서, 서로에 대한 존중과 애틋함이 커져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부학교를 통해 저 자신의 심리적인 상태와 평소의 행동들에 대한 정확한 원인들도 알아내고 점검해 볼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특히 평소에 서로가 가졌던 여러가지 의견 충돌과 다툼의 근본적인 원인을 이해하는 데에 매우 크게 작용을 하였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사소한 문제로 다투었던 일들이 사실은 깊은 내면의 상처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게 되면서, 문제를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깨달은 것은, 사람은 완벽하지 않은 것이 당연하고, 완벽하지 않은 사람끼리 하나가 되어 함께 살아가는 것은 당연히 더욱 힘들며, 그래서 그 관계에 대한 지속적인 관찰과 회복, 그리고 훈련이 필요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세미나를 통해 배운 여러가지 대화의 기술과 갈등 해결 방법은 이러한 훈련에 큰 도움을 주었고, 세미나가 끝난 지금도 계속 적용시켜가면서 저희 부부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건강한 방식으로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방법이 저희의 삶을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시켰습니다.
각자의 성장 배경과 성격, 가치관의 차이로 인해 발생하는 충돌들을 이해하고 이러한 차이들이 오히려 서로의 관계를 풍부하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그 다름을 통해 배울 점을 찾는 과정은 저희 부부의 유대감을 강화시키고 더 깊은 신뢰와 사랑을 쌓으며 더욱 성숙한 부부로 성장하게 했습니다.
특히 부부로써의 공동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함께 신앙생활을 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성장해 나가는 것이 중요한 목표가 되었습니다. 이를 위해 매일 함께 대화를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며, 하나님 안에서 하나 되는 경험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저는 앞으로도 저와 아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며 하나님이 보시기에 흡족한 아름다운 부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특히 기도와 말씀을 통해 부부학교에서 깨닫게 하셨던 수많은 것들을 잊지 않고 더 키워 나가고 싶습니다.
이 모든 은혜와 변화를 가능하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그 일꾼으로써, 저희에게 정확한 전달과 많은 울림을 주셨던 김인제 담임목사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가며,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