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소연 집사]
안녕하십니까? 저는 제1공동체 13구역, 열여전도회 소속 구소연집사입니다.
저의 신앙은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머니의 뱃속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태신앙으로 자라며 어린시절에는 주일마다 교회에서 하루를 보내는 것이 당연한 삶이였고, 그 시간들이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청년시절, 잠깐 마귀의 유혹에 빠져 신앙의 자리를 떠나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께서는 언제나 저를 기다려 주셨고, 다시 품어 주셨습니다.
친구의 권유로 모교회를 떠나 작은교회를 섬기게 되었고, 약5년의 시간이 흐른 뒤 여러사정으로 그 교회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이후 섬길 교회를 찾던 중,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장전중앙교회로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 여전도사님의 권유로 제자훈련을 권면받았지만 바쁘다는 핑계로 미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025년 다시 한 번 제자훈련을 권유받았고, 친구부부와 구역장님도 함께 하신다는 말씀에 ‘같이하면 덜 힘들겠지’ 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제자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성경공부 열심히 하면 되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시작했지만,한주 한주 과정을
지날수록 말씀은 놀랍게도 그때그때 제 삶에 꼭 필요한 주제와 메시지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안일한 신앙생활을 해왔는지를 깨닫게 되었고, 제자훈련은 제 신앙을 깊이 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자훈련 중이던 지난 8월 유방암 진단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단받고 단 3동안은 슬픔에 잠겼지만, 이내 주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을 믿고 의지하게 되었습니다. 치료병원과 요양병원등 알아보는 모든 과정속에서 주님께서는 제가 미처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이미 길을 예비하시고 계셨음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교육자분들, 집사님들과 그리고 같은 경험을 먼저 하신분들의 간증과 위로를 통해 제 마음은 점점 안정을 되찾을 수 있었습니다.
진단이후에도 출근할 수 있는 사업장이 있음에 감사했고, 두발로 걸을수 있음에 감사, 눈을뜨고 아침을 맞이하는 것에 감사, 제자훈련을 받을수 있음에 감사, 부모님과 함께 보낼수 있음에도 감사했습니다.
그 감사와 찬양은 지금 이 순간에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저는 감사하는 법 또한 배우게 되었습니다.
주님께서는 늘 저를 눈동자 같이 지켜보고 계셨고, 제가 필요할 때 마다 가장 적절한 사람을 통해 역사하고 계셨음을 고백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는 주님을 닮아, 기쁨으로 봉사하며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고 싶습니다.
주님께 기쁘게 쓰임받는 여종으로, 부족함 없는 구집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제자훈련을 끝마치지 못할 수도 있었던 저를 영상으로까지 제자훈련의 귀한 말씀과 나눔으로 인도해 주신 담임목사님과 사모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함께 나누고 기도하며,찬양으로 동행해준 제자훈련4기 동기생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늘 기도로 함께 해주신 모든 성도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주님의 은혜로 제자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과 감사를 올려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김수정 집사]
저는 1공동체 송익진,방종선구역, 10여전도회 소속된 김수정 집사입니다.
저는 장전중앙교회에 오면서 ‘조용히...조금은 편하게 교회를 다녀보자!!’ 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1년동안 매주 훈련을 받는다는 것이 사실 부담으로 다가왔고,
일을 마친후 개인일정을 소화하며 제자훈련에 참여하는 것도 쉽지않게 느껴졌습니다.
‘과연 훈련을 마치면 변화들이 정말 있을까? 하는 궁금함과 기대,또 한편의 의심이 섞인 질문들과 함께 큰 숙제를 빨리 끝내보자’는 마음으로 제자훈련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훈련을 통해 지난 제 모습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상대방을 설득하려 애썼고, 내 입장을 이해시키려 노력했으며, 감정이 앞선 채로 반응하곤 했었습니다. 감정과 행동을 부드럽게 조절할 줄 알았다면 훨씬 덜 힘들고, 성숙하게 어려운 상황들을 지나올수 있었을 텐데...하는 아쉬움도 들었습니다.
이를 통해 나의 교만함과 자신감을 내려놓고 회개하며 겸손해야 함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주일예배는 열심히 지켜왔지만,기도로 날마다 하나님과의 교제에 부지런했는지...세상의 급한일을 해치우느라 말씀 가까이 나아가려는 데 나는 얼마나 애썼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주님은 내마음 가장 낮은 자리에서 여전히 나를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내손에 쥔것들을 내려놓고, 비우고, 천천히 내마음을 주님으로 채울수 있도록 기도와 말씀읽기로 주님을 우선순위에 두어야 함을 깨닫게 되었고, 그 우선순위가 흔들지 않토록 지켜내는 노력이 필요함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의 호흡인 기도로 하루를 열고 하루를 마감해야겠다는 다짐도 하며,
말씀을 읽고, 듣는 일을 귀하게 여기며, 마음을 다해 임하게 되었습니다.
말씀을 놓치는 순간 불안과, 절망과 같은 폭풍바다에 휩쓸릴수 있음을 알기에 훈련이 끝난후에도 말씀을 더욱 굳게 붙들겠습니다.
아직 많이 부족하여 넘어질때도 있지만, 가족과 지인들에게 말과 행동을 조심하며 작은 배려와 사랑으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온유함과 예의를 담은 말로 하나님의 품성을 닮아가며....
제 삶이 따뜻한 그리스도인으로 빚어지길 소망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인도해주시고 이끌어주신 목사님과 사모님께 감사드리며,
1년동안 함께 공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4기생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무탈한 일상 그자체가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달으며, 제 삶이 하나님으로 충만해지는 날까지 하나님께서 그 과정을 계속 인도해주시길 기도드립니다.
[김은자 집사]
1교구 123 B 구역, 8 여전도회에 속해있는 김은자 집사입니다.
저희 가족은 2002년 도미니카 공화국으로 이민을 떠났습니다. 그 곳에서의 제 삶은 광야였습니다.
들리지 않는 언어와 생소한 문화 속에서 시작한 사업의 무게는 감당하기 힘들었습니 다. 하지만 그 고단함은 저를 기도의 자리로 이끌었습니다. 매일 눈물로 드리는 새벽 기도는 제가 버틸 수 있는 유일한 호흡이었습니다. 그때는 그것이 나의 열심과 간절 함인 줄 알았는데, 돌아보니 그 척박한 땅에서 저를 붙드시고 인도하신 분은 오직 하 나님이셨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민 생활 18년 후 계속 도미니카에 머물렀다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당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코로나19 직전 2019년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하신 과정 역시 기적 같았습니다.
조금씩 한국 생활에 적응하면서 공인중개사 시험을 준비할 때 지혜를 주시고 합격하 게 하셔서 하나님의 은혜로 지금의 사업장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안락한 환경이 갖춰지자 감사함은 멀어지고, 간절함의 자리에 편안함이 들어 왔고, 뜨거웠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삶의 우선순위 뒤편으로 밀려나 있는 나를 돌 아보며, 나의 시들어가는 믿음에 대한 답답함과 이 미지근한 믿음이 하나님께 책망받 지 않을까하는 두려움에 제자훈련을 신청했습니다.
훈련의 시작은 나의 신앙을 다시 세우고자 시작했지만 훈련이 진행될수록 하나님께서 는 저의 깊은 내면을 비추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라 자부하면서도 정작 삶 속에서는 묵살해 왔던 나쁜 습관들을 떠올리게 하셨고, 저는 주님의 도우심으로 그것들을 끊어 내는 순종을 시작했습니다. 또한 미움으로 가득 차 이름조차 떠올리기 싫었던 이에게 먼저 전화하라는 마음을 주셨을 때, 떨리는 손으로 순종하며 나아갔습니다. 그 과정에 서 제 안에 견고하던 미움의 담이 무너지는 평안을 맛보았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제자 훈련을 통해 깨달은 가장 큰 진리는 모든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지금까지 내 힘으로 일구었다고 생각했던 나의 삶, 나의 자녀, 사업 그리 고 지금 가진것도 제 소유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입술로만 주님을 사랑한다 하며 제 것은 움켜쥐고 더 달라고만 떼쓰던 어린아이 같은 모습을 회개했습니다.
이제는 제자로서, 청지기로서, 새벽 제단을 쌓으며 기도하고, 주시는 말씀에 즉각 순 종하며 주님의 주권을 온전히 인정하는 삶을 살고자 합니다.
그리고 사랑은 관념이 아니라 행동하는것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말로만 하는 사랑 이 아니라 따뜻한 전화 한 통, 정성어린 식사 대접, 그리고 작은 나눔을 실천하며 살 겠습니다.
제자훈련 수업을 마침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 생각합니다.
도미니카의 광야에서 만났던 그 하나님을 기억하며 이제는 편안함에 안주하지 않고 매일 나를 쳐서 복종시키는 참된 제자의 길을 걷겠습니다.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불러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그리고 사랑으로 이끌어주신 목사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김헌 집사]
1. 제자훈련 받기 전
장전중앙교회는 대학생 때 잠깐 다녔던 교회인데, 긴 시간이 지나 2023년 겨울 송구영신예배 때 다시 이곳에 오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놀랍습니다. 교만하고 미성숙한 저를 사랑으로 훈련 시킨 후에 다시 이곳에 불러주셔서 감사합니다.
모태 신앙인으로 부끄럽지만 이전에는 스스로 인생을 개척하고,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 착각 속에 살았습니다. 이제껏 열심히 살아왔지만, 물질의 노예가 되어 고단한 때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장전중앙교회로 인도하여 주시고,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감사와 회개의 눈물로 기도와 찬양을 드렸던 지난 시간입니다. 그러나 아직 숙제가 남아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었습니다.
2. 제자훈련 지원 동기
제자훈련을 시작할 때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훈련, 모든 순간이 다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훈련을 마친 이제는 어렴풋이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습니다. 그 말씀에 순종하며 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3. 제자훈련을 통해서 받은 은혜, 변화된 삶 등
제자훈련을 통해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매주 체험했고, 기도에 응답 받으며, 주님과 동행하는 삶의 기쁨을 알게 되었습니다. 공동체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주시고, 기쁨으로 봉사하게 되었습니다. 미워했던 사람도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함께 수료한 집사님들의 나눔을 들으며, 자녀를 생각하는 부모님의 기도를 들으며, 부모님에 대해 용서하게 되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긍휼함이 생겨, 소외된 자가 보이고 먼저 다가가 얘기를 나누고 위로하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이제야 사람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4. 제자훈련 이후의 삶의 각오와 결단
이 자리에 서기까지 참 많은 시간이 걸린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조건 없는 사랑으로 탕자를 품어주시고, 자녀 삼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위기 때마다 저를 보호하시고, 광야에서 저를 살려주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언제 저를 부르실지 모르겠지만, 살아있는 동안 최선을 다해 살고 떳떳히 주님 앞에 서겠습니다. 마지막까지 믿음을 잃지 않고, 주님의 제자답게 살겠습니다. 모든 감사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
[송익진 집사]
안녕하십니까? 1공동체 113구역, 6남 전도회에 속해 있으며, 새가족부 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송익진 집사입니다.
3월 11일부터 시작된 2025년 제자훈련을 무사히 마치게 되어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사실 이전 담임목사님이 계실 때 몇몇 훈련을 받았던 터라 무슨 훈련을 더 받아야 하나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마음 한편으로는 새로 부임하신 담임목사님께서 마련한 훈련에 참여 안 하고 있는 게 부담이 되었고, 결정적으로 같은 구역에서 네 분이 하신다고 하는데 제가 그래도 구역장인데 뭐하고 있나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 전에도 특별한 약속이 없는 날이면, 저녁 시간에 성경 말씀을 조금씩 보았던 터라, 이전의 그 일상생활에 기도 시간이 좀 추가되고, 교재 예습을 하고, 낮 시간에 성경 구절을 외우고, 주일 저녁이면 설교 교안에 교훈과 결단을 작성하였습니다. 그것들을 객관식 시험이라고 하면, 어려운 주관식 시험에 해당하는 것이 생활과제입니다. 거기에는 독후감이 있고, 또 교재에 관련된 어쩌면 교재를 삶으로 부딪히며 살았을 때 느끼고 경험했던 것들을 정리하는 것이 있습니다.
생활과제를 하면서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을 글로 정리해 보는 게 좋았습니다. 평균 수명을 80대로 보면, 저는 벌써 2/3 지점에 와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보기에 특별한 것 없었던 삶이었지만, 어떻게 믿음이 시작되었고, 야곱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험악한 세월을 지나며 아주 약했던 믿음이 조금은 단단해졌고, 계속 흔들거리지만, 하나님을 의지하고 남은 삶을 살아야겠다는 짧은 자서전을 썼다는 것이 너무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6년은 조금 힘든 해가 될 것 같습니다. 직장에서 2명이 같이 근무하다가 저 혼자 근무하게 됩니다. 현실적으로는 하나님과 교회에 불성실할 가능성이 있고,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못되게 굴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2025년 한해, 훈련을 잘 마치게 하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아갑니다.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 저한테서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합니다.
2025년을 제자훈련반과 함께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모든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그리고, 직접 훈련하신 목사님과 내조하신 사모님, 화요일 저녁이라는 좋은 시간을 나누어주신 훈련 동기생들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주석 집사]
1공동체, 김정제/김미애집사님 구역, 7남전도회, 유치부부장으로 섬기고 있는 이주석 집사입니다. 제자훈련을 마무리하며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이 시간이 신앙과 삶의 방향을 새롭게 정립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귀한 선물이었음을 고백합니다. 처음 제자훈련을 권유받았을 때 솔직히 마음이 가볍지 않았습니다. 24년 임직을 위한 교육을 마쳤고, 퇴근 후 일정도 빠듯한 상황에서 또다시 1년의 훈련을 감당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었습니다. 이 정도 신앙생활이면 제자훈련이 필요할까? 하는 질문과 함께 부담과 망설임이 마음을 가득 채웠던 것도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갈등의 순간마다 하나님께서는 분명한 방식으로 제 마음을 이끄셨습니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 “겉모습이 아닌 신앙을 점검받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고, 결국 하나님을 배우는 자리라면 순종해 보자는 결단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그 결단이 제자훈련의 시작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의 시작이었습니다.
제자훈련 이전의 제 신앙은 바쁜 일상 속에 묻혀 있었습니다. 성경을 읽고 예배는 드렸지만,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시간은 줄어들었고, 삶은 반복되는 피로와 불평 속에서 흘러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제자훈련을 통해 매주 말씀 앞에 서고, 질문하고,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쌓이면서 신앙이 다시 살아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제자훈련을 통해 특별한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매주 하나님 앞에 서는 그 반복 속에서, 잊고 지냈던 하나님의 첫사랑이 조금씩 회복되었습니다. 청년 시절의 열정,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마음, 그리고 두 자녀의 아버지로서 살아가고 있는 모습까지 하나님의 시선으로 다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은 단순히 지식을 쌓는 시간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신지, 그리스도인답게 살아가고 있는지,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며 살고 있는지, 끊임없이 제 삶을 비추는 거울과 같았습니다. 훈련의 과정이 결코 가볍지는 않았습니다. 때로는 과제가 부담스럽고, 일정이 벅차게 느껴질 때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시간들을 지나며 분명히 알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는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자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환경과 시간, 여건을 넘어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는 분이심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제자훈련을 마친 지금 신앙이 완성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지, 누구를 따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가 이전보다 훨씬 분명해졌다는 점입니다. 제자훈련은 끝났지만, 제자로 살아가는 길은 하나님께 돌아가는 그 순간까지 계속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제자훈련을 앞두고 망설이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준비가 완벽해서 시작하는 훈련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준비시키시는 과정이 바로 제자훈련이라는 것을 전하고 싶습니다. 부담과 두려움보다 하나님을 더 알고 싶다는 마음 하나로 시작해 보시기를 조심스럽게 권해드립니다.
말씀으로 가르쳐주신 목사님, 함께 훈련의 자리를 지켜주신 사모님 그리고 함께 걸어온 제자반 동기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훈련의 과정에 위로와 기쁨으로 채워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올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수 청년]
안녕하세요. 저는 장전중앙교회 청년부 소속 정OO 라고 합니다. 저의 2025년 연초는 저 개 인이 느끼기에 버거운 일이 주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들에서 시작했 습니다. 학교 외에서 하는 팀활동은 매 순간이 갈등상황이었고, 오전부터 밤까지 쉴틈없는 일 정에 치여 일종의 번아웃에 온 상태였던 것 같습니다. 이 상황에서 이전에 훈련 받았던 것을 기억하며, 몸이 힘들더라도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상황에 나를 던져 넣으면 어떨까 싶은 마 음에 훈련과정에 지원한 것 같습니다.
제자훈련의 과정은 제자훈련 교재 3권을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자신의 신앙고백, 교리, 실 천지침 들을 정리해놓은 옥한흠 목사님의 제자훈련 교재를 가지고 진행하였습니다. 제자훈련 의 과정에서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전도회에 소속되신 집사님들과 함께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집사님들의 삶과 그 삶속에서 느끼고 깨달아온 솔직한 신앙의 고백들은 저의 모습은 어떠한지 돌아보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훈련을 지나오는 한해 동안은 어쩌면 나에게는 과거에 묵혀두었던 질문들을 직면하는 순간들 이었습니다. 나는 그 때와는 달리 어떠한 생각을 하며 어떠한 선택을 해나갈 것인지를 끊임없 이 질문해나가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내 마음과 생각이 힘들어도 그럼에도 나는 하나님을 사랑 하고, 이웃을 사랑할 것인가. 성경에서 말하는 내용들이 나에게 진정 진리로 다가와 그것을 지키며 살아갈 것인가. 내 마음은 힘들더라도 그럼에도 나에게 주어진 영혼들을 진정으로 사 랑하는 삶을 살아갈 것인가. 어쩌면 지난 한해의 훈련과정은 그런 질문들과 선택들의 연속이 었던 것 같습니다.
현상 너머의 하나님을 바라보는 삶. 26년은 나에게 주어진 영역 가운데 중심을 지키며 하나 님과 내 이웃을 사랑하는 한해가 되기를 결단하며 마무리 하겠습니다. 지난 한해를 이끌어가 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정성철 집사]
안녕하세요. 정성철입니다.
저는 1공동체 1교구 6남전도회입니다.
저에게는 31,102 조각으로 만들어진 퍼즐이 있습니다.
이 퍼즐은 쉬운 조각도 있지만 대부분은 너무 어렵습니다.
퍼즐의 조각이 살아있어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
보자마자 자리를 알 수 있는 조각이나
일주일 동안 계속 생각나던 조각도 있었고
어떤 조각은 30년동안 자리를 찾지 못했었습니다.
이 퍼즐은 성경책입니다.
제자훈련은 처음 시작할 때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저의 기도 제목은 “바른 기준으로 생각해서 말하고 행동하게 해주세요.” 였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참 어렵습니다.
아주 단단한 갑옷처럼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것 같았습니다.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만족을 위해서 빨리 달려야가야 하는데 갑옷은 무겁기만 합니다.
제자훈련을 하면서 갑옷이 불편했던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숙제처럼 생각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다른 곳에서 쉼과 만족을 구하려했기 때문이였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즐거움, 만족, 평안히 쉼을 찾을 것”
제가 살아가는 동안 잊지 말아야할 삶의 바른 기준이 생겼습니다.
종종 아이와 퍼즐을 맞추고 놀면서 아이가 어려워할 때 살짝 힌트를 줍니다.
“그건 아이스크림 같은데~”
그러면 아이는 금새 알아채고 제 자리를 찾습니다.
퍼즐 조각중에는 아주 오랫동안 맞추지 못하던 조각도 있습니다.
“의로우신 하나님이 죄 많은 저를 의롭다 하십니다.”
“구원을 얻었지만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야 합니다.”
“믿음과 구원은 선물입니다.” 등등등등
제자훈련은 모순같기도 너무 어렵기도한 퍼즐 조각에 대한 힌트 같았습니다.
힌트를 들어도 여전히 조각을 맞추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퍼즐이 조금씩 재미있어지고 있습니다.
또, 제가 무겁게 느꼈던 갑옷이 아이언맨 슈트같은 전신갑주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아이언맨 슈트는 입고 걷거나 뛰어다는 것이 아니라 날아다니는 것입니다.
“바른 기준으로 생각해서 말하고 행동하게 해주세요.” 라는 저의 기도제목에
바른 기준을 알려주신 것이 하나님이 지금 해주신 응답이구나 생각합니다.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은
삶의 모든 순간 .. 하나님을 신뢰하며, 두렵고 떨림으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 하며 살아가는 것이
제 기도에 대해 신실하신 하나님께서 끝까지 해주실 응답이라고 생각합니다.
훈련에 대한 소감문과 훈련 중 배웠던 내용에 대한 소감문 중 어떤 것을 써야할지 자꾸만 헷갈립니다.
그러다보니 훈련기간 중 모든 숙제처럼 소감문 마저 두서가 없습니다.
글로 쓸 수 없는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었지만
무사히 제자훈련을 잘 받을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우등상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무사히 마칠 수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립니다.
[황성복 집사]
저는 5남전도회소속 송익진집사, 방종선권사구역 황성복집사입니다.
제자대학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제 마음을 돌아보면 기대와 설렘보다는 오히려 부담과 두려움이 먼저 앞섰습니다.
“과연 내가 제자의 삶을 살아 낼 수 있을까?”
“말씀 앞에 정직하게 서는 훈련을 끝까지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들이 제 마음을 계속 두드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자대학에 임하게 된 것은 지금의 신앙이 익숙함 속에 머물러 있다는 하나님의 깨우침 때문이었습니다. 예배하고 말씀을 듣고 봉사도 하고 있지만 정작 제 삶의 중심에서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의 모습은 희미해져 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자대학은 그런 저를 부르시는 하나님의 초대처럼 느껴졌습니다.
먼저 제자대학을 마치면서 제 신앙의 기초부터 삶의 방향까지 새롭게 정리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훈련은 신앙생활을 오래 해왔다는 익숙함을 내려놓고 다시 처음 자리로 돌아가 제자의 길을 점검하게 한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제자훈련의 터 다지기』를 통해 신앙의 기초가 얼마나 중요한지 깊이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알고 있다고 생각했던 말씀과 신앙의 기본들이 실제 삶에서는 얼마나 허술했는지를 돌아보게 되었고 흔들리지 않는 믿음은 단단한 기초 위에 세워져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흔들 수 없는 나의 구원』은 제 신앙의 중심을 분명히 세워준 시간이었습니다. 구원이 감정이나 상황에 따라 흔들리는 것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은혜 위에 놓여 있다는 사실을 다시 붙잡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확신 없는 믿음에서 벗어나 은혜에 기초한 감사와 담대함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작은 예수가 되라』를 통해서는 제자의 삶이 무엇인지 가장 실제적으로 도전 받았습니다. 신앙은 말이나 고백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삶의 자리에서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임을 배웠습니다. 섬김과 희생, 사랑과 순종의 삶이 제자에게 요구되는 길임을 깨닫고 그 길이 쉽지 않지만 반드시 걸어가야 할 길임을 마음에 새기게 되었습니다.
이 제자대학 훈련을 통해 저는 기초를 다지고 구원을 확신하며 삶으로 복음을 살아내는 제자로 부르심을 받았음을 고백합니다.
이제 훈련은 마쳤지만 제자의 길은 계속됨을 기억하며 매일의 삶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기로 다짐합니다.
이 모든 훈련을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리며 귀한 제자훈련의 유산을 남겨주신 목사님과 이 과정을 함께한 우리 제자대학 4기생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